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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은 휴전협정을 진행하면서 전선은 정리되어 있으나 계속적인 보급로 확보가 필요하여 임진강 하류인 파주에서 상류인 연천까지 ‘자유의 다리’를 포함하여 11개 교량을 부설하였다. 부설된 교량이 임진강 홍수에 유실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자 미군 제1군단사령관은 1952년에 9월에 적성지역 2개소에 반영구적인 교량을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 반영구적 교량은 적성면 가월리- 백학면 노곡리 사이의 틸교와 파평면 장파리- 진동면 용상리를 연결하는 리비교로 틸교는 장마를 고려하여 잠수교로 설계 되었고 리비교는 사계절 보급품과 병력 수송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었다. 틸교도 처음에는 목교로 부설되어 이용하다가 1952년 7월 30일 홍수로 유실되었지만 전략적 필요성에 따라 리비교와 같이 1952년 10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4개월만인 1953년 1월 31일에 완공하였다. ‘리비교’의 명칭은 6.25 천쟁 초기에 대전 전투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부대원을 구한 조지 D. 리비 (George D. Libby) 중사를 기리기 위해 지어졌으나, 교량 공사시 사망한 카추샤 김호덕 상병의 이름 따서 교량의 이름을 제안하였으나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리비교는 육군제25사단에서 관리하고 있으나 2016년 9월 20일 교량 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아 사용금지후 보강 또는 개축하도록 결정되었다, 이에따라 2016. 10. 15일자로 통행이 금지되었으며 파주시에서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2021년말에 완료될 에정이라고 한다. 출처 : 파주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