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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역 건립기 1906년 4월 3일 경의선이 개통되었으나 이지역에 역이 없어 오랜 불편을 겪어 오던중 주내와 월롱 주민들간의 유치경쟁으로 중간 지역인 주내면 봉암리에 1967년 9월 1일 역이 설치되었다. 그런 과정에서 위전리에 거주하시던 윤태영님은 위전리에 열차를 꼭 세워야 주민편익에 도움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1965년 8월 10일 오전 8시경 원롱철교 위에 양발을 묶고 런닝셔츠를 벗어 흔들면서 서울발 문산행 열차를 세우려 하였으나 미처 정차하지 못한 열차에 치어 운명하였다. 이런 슬픈 역사가 있은지 33년만에 월롱역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황의형, 월롱면 번영회장 조영주, 부회장 이명세)의 추진으로 월롱면민이 하나가 되여 1998년 1월 17일 주민 편익을 위하여 파주역이 봉암리 주라위로 이전되고 이곳 위전리에 월롱역이 신설되었으니 교통 요충지로 발전하게 될 이 지역의 월롱역 개통에 즈음하여 고인을 추모하고 애향운동의 계기로 삼고자 이 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