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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장 애국청년들이 대한민국 초장기에 공산적도들의 무참한 만행을 막아 이 향토를 지키고 나라를 구하기 위하여 꽃다운 청춘을 바치고 가셨다. 자유와 평회를 얻게 된 우리 면민들은 이 조국의 수호신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공훈을 길이 기념하고 잊지 않는 정성에서 마음을 모아 이 비석을 세우노라. 서기 1959년 4월 일, 죽곡 면민 일동 세움, 국회의원 조순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