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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신 선생 추모비 선생은 1904년 로서아 땅 연해주에서 출생, 조국으로 돌아 오시어 1928년 서울여상을 졸업하고 협성신학교 (감신대 전신)를 수료하신 후 처녀 전도사로 전국 각지를 다니며 선교활동을 하였다. 선생은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가난 때문에 공부를 하지 못하는 현실을 보시고 1948년 목동감리교회 내에 성애공민학교를 설립, 초대 교장의 직임을 맡아 목회와 육영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들을 학비없이 가르치셨으며 특히 여성의 교육과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김포군(강서, 양천포함) 부인회 회장을 맡아 봉사 하였다. 선생은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 났을때 피난을 권하였으나 교회와 학생들을 버리고 떠날수 없다고 하시며 거절 하셨다. 선생은 그해 9월 20일 국군의 서울 수도 탈환을 위한 치열한 전투 중 목동 사택에서 국군을 환영하기 위해 태극기를 만들다가 총탄에 맞아 순교하시어 향년 47세를 일기로 이곳에 고이 잠드시다. 순교 50주년에 선생을 추모하면서 비를 세우다. 서기 2000년 9월 20일 성애공민학교 최영철 외 제자일동 출처 : 박순신전도사 묘소에 있는 추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