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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교회 창립선교사 모삼열 (Samuel F. Moore) 기념비 1892년 9월 21일 32세의 모삼열선교사는 그의 부인 앨리 (R.Ely) 선교사와 함께 이 땅에 복음을 전하러 오셨다. 그들 부부는 서민 대중과 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뜻을 정하고 가장 천대받는 백정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백정들의 인권을 찾아 주려고 1896년 고종황제에게 탄원서를 올려 백정의 신분제한 철폐를 윤허 받았으니, 미국의 링컨대통령의 흑노 해방령에 비견할 큰 업적이었다. 또 한편 서민들이 많이 사는 한강 주변에 복음을 전하려 "기쁜소식" 이란 이름의 나룻배로 한강을 오르내리며 3년간 전도한 결과 1900년 경에 25개처나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렸다. 그중에 가장 큰 열매가 우리 동막교회였기에 1906년 12월 22일 46세라는 애석한 나이로 소천되었을때 북미선교부는 동막교회를 그의 기념교회로 지정하였다. 1999년 5월 31일 새성전 입당예배를 드리고 입당기념사업의 하나로 모삼열선교사의 선교업적을 기리 보전코자 이 기념비를 세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