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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연대장은 여단 작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구례에서 남원으로 가던 도중에 매복해 있는 빨치산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몸을 피해 주변 마을로 뛰어들어 갔으나 더 이상 그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없게 되었다. 마을 주민들에게 “내가 죽거든 시체를 감추어 두었다가 국군들이 들어오면 인도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권총으로 자살을 하였다. 그때 나이 겨우 26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