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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당시 일본에서 공부하던 젊은이들 가운데 지원해 입대한 다음 전사했거나 행방불명된 군인 218명의 혼령을 기리는 위령비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재일동포 윤환식옹이 2010년 일본으로 강제 징용되어 탄광 등에서 모진 고통을 겪다 해방후 일본에 거주 후 자수성가한 재일 동포로 사재를 털어 이 위령비을 건립했다 한다. 15년 전 고국 방문길에 경주를 들렀다가 영령들의 안식처를 천년고도 경주에 건립 할것을 결심하고 경주시 탑동에 사재 20억원을 들여 낙천원이라는 사찰을 짓고 위령비를 건립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