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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소령 윤길병 상 윤길병 소령은 1951년 1월 육군 소위로 임관, 6.25전쟁 당시 강원도 인제 812고지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다. 1953년 1월 대위로 진급, 보병 제12사단 37연대 10중대장으로 보직, 812고지방어 전투에 참가하여 북한군 1개 대대와 5일 동안 밀고 밀리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진지를 사수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포위되자 부하들을 안전한 곳으로 먼저 대피시킨 후 자신은 적으로 부터 포로가 되는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 자결하였다. 이러한 중대장의 죽음을 목격한 52연대 2대대 장병들이 분격하여 역습을 감행, 812고지 탕환에 성공하였다. 정부는 윤 대위의 전공을 기려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국방부 전쟁기념관은 2003년 6월의 호국 인물로 선정하였다. 이에 본교 총 동창회는 윤길병 소령의 숭고한 뜻을 본받기 위해 이 상을 세우다. 2006.6.25 건천초등학교 총동창회 윤길병동상건립추진위원회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