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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학도병추념비 확장건립문 민족의 비극 6.25사변이 일어남에 모교의 선후배 학도 320명이 출정하여 애처롭게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이가 139명이어라. 그 가운데 39명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되고 100명은 행방이 묘연하다. 아! 슬프고도 그리운 정이 사무쳐 1954년 3월 1일 동창회와 참전동지들이 추념비를 세우고자 뜻을 모으니 이 뜻에 호응한 후배학생들이 정성어린 성금을 모으고 동창회와 사친회 및 재단의 협조로 비석을 다듬어서 그 해 11월에 제막식을 가지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 님들을 추모하는 정도가 엷어지는 듯하여 동창회에서는 가신 님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추념하는 마음을 다시금 높이고자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사업으로 국가보훈처의 협조를 받아 새 추념비를 건립하고 옛 비석을 보존하다. 1998년 6월 일 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