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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지훈련은 크게 두 가지 목적과 의의를 갖는다. 평 시 갈고 닦은 전술전기를 평가하는 일환으로 실제 포탄 사격 을 실시하고 장거리(120㎞) 육상기동으로 장비 가동 수준을 100% 유지하는 것이다. 더욱이 육군지역에서 훈련을 하니 왕성한 혈기와 패기 찬 외양을 스스로 유지하며 해병포병으 로서 자부심을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이렇게 매년 전후 반기마다 실행하므로 포병부대 전 장병 은 임무가 부여되었 을 때 거리가 멀거나 날씨에 관계없이 자신감과 경험을 갖고 있다. 모든 교육훈련이 그렇듯이 사전 치밀한 계획수립과 철저 한 준비 과정을 거치게 되며, 특히 연천 전지훈련은 육군과 협조하여 전투근무지원을 제공받고 그들의 통제지침을 준수 하여야 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빈번한 포병사격 훈련 소음, 숙영지 및 훈련장 일대가 한탄천 유원지일대로 군에 대한 인 식이 매우 좋지 않기에 대민피해, 환경오염 등에 세심한 준 비가 필요하다. 그나마 우리 해병에 대한 육군부대나 지역 주민은 다소 호의적이라는 것이다. 숙영지 일대에서는 야간 이면 멧돼지가 순찰(?)하기도 하고 계곡에는 구렁이가 목격 되기도 한다. 훈련준비는 수개월 전부터 시작된다. 포병연대본부에서 육군부대와 개략적인 일정을 협조하고 1개월 전 구체적인 일정을 통보하면 훈련하는 대대에서 보름 전 방문하여 훈련 방법, 주민협조, 부식전환 등을 협조한다. 주둔지에서는 적 재목록에 의한 점검, 이동 및 사격훈련에 대한 안전시범식 ’06년 6월에 실시한 제주도 전지훈련에서는 해・육상 침 투기동, 제대별 임무숙달, 장거리 해상기동 등의 훈련을 통 하여 다양한 해안지역에서의 상륙기습 능력을 향상시켰다. 이 시기는 제주도의 우기로 제대로 훈련을 실시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해무와 파도는 제한된 시도조건에서 의 방향유지 및 대형형성 방법과 조류를 극복하는 방법을 숙 달하는데 더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었다. 2006 |해병대 35 34 해병대|2006 훈련속으로・Zoom In 포병대대 연천 전지훈련 제 1포병대대 대대장 중령 이 정 의 제주도 전지훈련 1사단 소령 이 동 우 자유로 기동 ’06년 KITP 미 해병대 포병 ’06년 Ⅲ-MEF사령관 훈련장 방문 해병대대지판-1 2006.12.26 2:49 PM 페이지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