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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2006 |해병대 21 20 해병대|2006 는 임무는 평시 전투준비태세 유지, 교육훈련, 부대관리, 기타 지시되는 임무로 구분될 수 있다. 이것은 한시라도 지휘관으로서 망각해서는 안 되 는 것이다. 이 글이 진행되면서 식별된 분야에 대한 방법론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개략적인 설명이 될 것이다. 먼저 임무 식별을 강조하는 것은, 전투준비태세 유지, 교육훈련, 부대 관리와 기타 지시되는 임무가 항상 지휘관의 머릿속에 식별된 임무로 자리 잡고 있는가? 하는 것을 강조하 는 것이다. 2.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 이는 지휘관 직책을 부여받는 순간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 적으로 수정 및 보완 시켜나가야 하는 분야이다. 첫 번째 제시한 임무식 별 (전투준비태세 유지, 교육훈련, 부대 관리 등)이 부대가 나아가야할 목 표라면 비전은 지휘관과 말단 병사에 이르기까지 같이 가야할 행동지표 또는 가치이다. 따라서“나와 함께 근무하게 된다면 어느 시점에 도달했 을 때 어느 정도의 목표가(어떤 모습으로 변화해서) 달성될 수 있다.”라는 기준인 것이다. 예를 든다면, 지휘관이 제시한 각 분야별 추진계획을 시행했을 때 어느 시점이 지나면 4대 핵심과제 분야에서는, 정신력은 어떠한 역경 속에서 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고, 체력은 특급수준에 도달해야 하며, 사격은 특등사수가 되고, 화생방 상황에서는 내 몸을 보호할 수 있 는 능력을 보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제대별로 실시하는 전 술훈련과제는 적을 먼저보고 유리한 지형을 먼저 점령하여 적보다 먼저 사격하여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3. 식별된 임무와 비전을 구체적으로 실현해가야 한다. 가. 전투준비태세 이 분야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지금 이 순간 상황 (전쟁)이 발발(생) 한다면, 병력과 장비, 물자는 준비되어 있는 가? 잘 훈련된 병사는 있지만 이동할 차량과 실탄은 있는가? 모두 가 준비되어 있는데 지휘할 수 있는 간부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통신기는 갖고 가는데 예비 배터리, CEOI를 갖고 있는가? 완벽한 병 력, 장비, 물자는 준비되어 있는데 작전할 곳을 찾아갈 수 있는가? 평시 에 나의 책임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지형은 아닌 가? 전시에 수행해야할 임무와 작전지형을 도 상연구 한번 제대로 했는가? 이 외에도 수 없이 많은 자문을 스스로 해보 고 대책을 완벽하게 수립하여 내가 갖고 있는 병력, 장비, 물자를 갖고 원 없이 사용해보고 전 투에서 승리하는 지휘관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 가? 특히, 평시 내안마당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실패한 지휘관은 직무유기이며 지휘관으로 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따라서 언제 어떠한 임무가 부여되더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태세야 말로 군인으로 갖추어야 할 첫 번째 임을 잊지 말자. 나. 교육훈련 짧은 기간 동안 군 생활하는 사병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교육 훈련시켜 유사시 임무를 달성할 수 있는 병사로 육성시키는가의 문제는 지휘관 의 책임이다. 간부들에게는 군사전문지식, 전투 기술, 가치관을 확립시키고, 사병들에게는 전투 기술과 가치관을 습득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육 성해야 하며, 야외에서 실습위주로 교육 시켜야 한다. 특히 부사관 들에게는 상위 직 보 직 임 무 수행이 가능토 록 교육되어야 하며, 편제장비 및 물자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야 된다. 또한 전시 부사관의 임무는 너 무 나 많 다 . 이것을 가르치 지 않을 경우 유사시 전장 에서 승리를 글을 시작하며 ▶ 먼저 이 글이 후배들에게 과연 어느 정도 도움이 될까? 하는 두 려움 속에서 펜을 잡았다. 그동안 군 생활을 해오면서 리더십이란 무엇일 까?를 생각하면서 생활해 왔었다. 주변에 수많은 리더십에 관한 좋은 글 과 책자를 접해 오면서, 특별히 군대라는 환경과 군인이란 신분에 적용해 볼 때 존경받는 리더와 그렇지 못한 리더는 어떻게 다른가를 많이 생각해 보았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각종 교육기관에서 정규 및 보수교육을 통해 리더십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서 많은 리더십 이론과 사례를 연구하였 겠으나, 본인은 30년이란 군 생활을 통해 선・후배들과 몸소 겪은 리더 십 기법과 지휘관 및 참모 직책을 수행하면서 적용한 결과를 중심으로 지 휘관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지휘관이란 직책은 통상 제대에 따라 1~3년이란 한정된 기간 동안 주 어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책임을 갖고 있으며,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직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따라서 모든 지휘관은 각자의 자리 에서 한시라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거두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부대 마다 전투준비태세, 교육훈련, 부대관리의 성과는 상이하게 나타나는 것 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보면서 나름대로 지휘관의 직 책 수행 상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네 가 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그 첫 번째가 지휘관의 덕목이며, 두 번째는 자기에게 부여된 임무를 정확하게 식별하는 것이고, 세 번째가 부대와 부하들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다. 마지막으 로는 식별된 임무와 비전을 갖고 어떻게 수행할 것인가? 하는 방법론에 관한 것이다. 이상에서 요약한 4가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 과 같다. 1. 주어진 임무를 식별하는 능력이다. ▶ 지휘관은 각급제대별 상급부대로부터 부여받은 임무가 있다. 지휘관은 이 임무가 무 엇인가를 먼저 정확히 식별해야 한다. 이러한 임무는 일반적으로 작전계획(전시, 평시)및 예 규를 통해 식별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제시되 후배들에게 바라는 간부상 조언 해병대사 특별보좌관│준장 황 중 호 지휘관이란 직책은 통 상 제대에 따라 1~3년 이란 한정된 기간 동안 주어진 임무를 성공적 으로 수행해야 하는 책 임을 갖고 있으며,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직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 ” 해병대대지판-1 2006.12.26 2:48 PM 페이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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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