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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이 너무도 멋진 나의 아내! 사랑하는 나의 아내에게! 푸른 군복을 입은 대한민국의 군인이고 나와 평생을 함께 할 동반자이며 수빈이의 엄마인 당신! 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나의 아내 전미현 대위에게 감사합니다. 부부군인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수한 상황으로 신혼 초부터 우리는 기러기 가족이었지요. 나는 해병대사령부 발안에서 당신은 분당 수도병원과 강원도 홍천 철정병원 에서 우리는 그렇게 주말부부 아니 월간부부가 되어 멀리 떨어져 지내다 작년에서야 포항 인근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나는 포항에 있는 교훈단으로 당신은 영천에 있는 3사관학교 의무대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어찌나 행복하던지 당신과 함께 보내는 하루하루가 내게는 감동이고 설렘입니다. 미안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우리가 결혼을 하고 오랜 시간 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아 ● 해병대 _ 62 June2010 장병기고 군복이 너무도 멋진 나의 아내에게 글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령 송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