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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신 인천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 여러분, 신속한 실종자 구조작전을 위해 준 비 없이 급히 파견된 요원들을 위해 속옷류를 기증해주신 옹진군 수협 임직원 여러분, 수색작전에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한 끼의 식사라도 제공하고 싶으 시다며 직접 백령도로 찾아와 자장면을 지원해주신 서울 강동구 중식업협회 여러분, 내 자식이 고생하는 것 같아 맘이 아프다며 어묵과 컵라면 등을 보내 주신 자월도·영흥도·이작도 부녀회원님들과 합동분향소를 찾아 한 달 월급 전액을 조의금으로 내놓으신 환경정화 고용원 아주머니. 이 모든 분들의 따뜻한 격려는 우리 해병대 장병들의 전투사기 진작과 그간 의 작전에 큰 힘이 되었다. ‘서북도서 절대사수’ 임무완수의 각오를 다시금 다 지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우리는 故 천안함 46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적이 감히 도발하더라도 현장 에서 적의 도발을 분쇄할 수 있는 작전대비태세를 완벽히 갖출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그리고 장병들과 백령도를 지켜주셨던 여러분이 또 다른 영웅 이었음을 기억한다. *또 다른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29 서울 강동구 중식업협회 회원들이 수색작전 중인 장병들 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고 있다. 옹진군 수협 직원들이 수색작전에 참가한 장병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