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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명찰의 해병대 장병들이 해병대 주둔 지역의 청 소년들을 위해 방과 후 학습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병대 2사단은 김포, 강화지역과 서해 최측방 말도 를 비롯한 18개 유·무인도 등 수도권 서측관문을 책임 지는 부대로 부대의 작전 지역 중 민통선 이북지역이 1개읍 4개면 22개리 1,699만평으로 거주하는 가구 수 가 약 6천여 명이며 이 중 강화군 지역에 8개 학교 가 있다. 해병대의 방과 후 학습지원 활동은 다른 지역에 비 해서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교동도 등 서측도서와 민통선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 고 있다. 부대는 민통선 지역을 비롯하여 격오지에 위치한 학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태권도, 유도 등 호신술 교육과 위문·봉사활동을 하는 등 다양한 대민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돕기 위해 방과 후 학습지원도 작전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09년 겨울방학에 방과 후 학습지원을 펼쳐왔던 해병대 2사단은 지난 4월 29일, 강화군 교동 면 소재 교동고등학교의 방과 후 교육활동 개강식에 이상민 상병과 심지 일병을 참가시켜 앞으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학업을 돕도록 했다. 이 상병과 심 일병은 각각 캐나다에서 6년 동안 거주하고, 고려대 경영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이 번에 영어와 수학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 상병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어 기대가 되고 설렌다.”며,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서 ● 해병대 _ 24 June2010 NOW 해병대 우리는 빨간명찰 선생님과 공부해요 !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군으로서 장병들의 자부심과 애민정신 함양 기회 마련 방과 후 학습지원으로 강화 교동고 학생 전원 대학 합격에 기여한 보람 공유 글•사진 해병대2사단 소령 이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