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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June2010 이 땅을 지켜내기 위해 처절하게 산하를 울려퍼지는 포성소리가, 도솔산의 험준한 고지를 두려움없 이 뛰어오르던 선배 해병대의 용맹함이 눈 앞에서 다시금 펼쳐지는 것 같은 이 군가는 ‘무적해병’ 그 승리의 영광을 노래 한 해병대의 대표군가 ‘도솔산가’이다. 도솔산 지구 전투는 6·25전쟁 당시 전략적 요충지인 도솔산(1,148고지) 고지군을 확보하기 위해 북한군 2개 사단의 정 예 부대를 해병대 1개 연대가 치열한 공방끝에 격퇴한 전투이다. 해병대는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도 솔산 일대 24개 목표 를 모두 점령하며 동부전선에서의 교착상태를 극복했으며 아군 전선의 활로를 개척하였다. 이 전투를 통해 해병대는 ‘무적 해병’의 신화를 이룩한다.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는 ‘무적해병’의 승전을 기념하고 동시 에 이 땅의 자유와 평 화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젊음을 초개와 같이 바친 선열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제13회 ‘도솔산 전적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당시 승리의 주역이었던 한·미 해병대 참전용사들과 양구군민, 그리고 장병들이 함께 참가해 해병대 승전 의 명예를 드높였다. 도솔산 전승 행사는 6·25전쟁의 아픔을 겪지 않은 전후세대에게 6·25전쟁의 비극과 참상을 바르 게 알리고 내 조국 대 한민국과 자유 그리고 평화의 소중함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어린 학생들이 이해하고 공감 하기 쉬운 프로그램으 로 진행됐다. 해병대는 군악대와 함께 해병대에 복무중인 이정희 해병(병 1080기, 가수 이정)의 미니콘서트로 양 구의 여름밤을 수놓으 무적해병! 그 역사의 현장으로 해병대사령부, 양구군 공동주최 제13회 ‘도솔산 전적문화제’ 개최 치열한 도솔산 전투 승리, 이승만 대통령의 ‘무적해병’ 칭송 미해병대 참전용사 초청, 한-미간의 끈끈한 전우애 회상 한자리 글•사진 해병대사령부 대위 이기훈 ● 해병대 _ NOW 해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