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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 November 2009 | 해병대 I 병영탐방 일당백! 최정예 대테러 작전 요원! 해병대1사단 헌병대 특별경호대 글∙사진 / 1사단 정훈공보실 ’09. 11. 12. AM 10:00 ‘테러상황 발생’ ‘한 불특정 테러단체가 자동화기로 무장하고 포항시청을 무력으로 점거, 주한미군 철수와 해외파병 중단 등 을 요구하며 건물을 폭발시키겠다는 협박과 함께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는 상황이 접수되었다. 해병대 1사단 헌병대 특별경호대(이하 특경대)에 출동지시가 떨어졌다. 특경대는 대테러 초동조치부대답게 신속하게 내∙외 곽 차단선과 내곽 대치선을 점령하고, 테러첩보수집과 함께 테러범 저격을 위해 저격수 배치를 완료했다. “우리는 여러분을 구출하러 온 해병대 특별경호대입니다.” 헬기 레펠을 이용해 건물옥상으로 침투한 후 건물 내부로 진입함과 동시에, 한쪽에선 사주경계를 실시하며 돌파지점에 도착하여 건물 내부 진입을 위해 출입문을 돌파, 통로를 개척한 후 내부로 진입했다. 이어 테러범 과 인질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한 후 근접소탕을 실시했다. 건물내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테러범 한 명이 인질 을 가정하여 테러현장을 이탈한 후 버스를 탈취, 추가 테러를 실시하기 위해 이동하는 상황 발생. 무력진압작 전을 위해 섬광탄을 투척하여 운전요원의 시각과 청각을 분산시켜 버스를 정지시킨다. 이어 차량측면으로 이 동하여 차창을 부순 후 경계조가 투입되어 내부경계를 실시하며, 진압조가 차량 내부로 진입하여 차량진압작 전을 완료한다. 지금까지의 모든 상황은 해병대1사단 헌병대 특경대가 실시한 가상의 적을 상대로 한 훈련 상황이다. 이처럼 특경대는 예측 불가능한 테러에 대비하기 위해 어떤 조건하에서도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향 상시키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반복 실시하고 있다.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부대인 만큼 자부심을 갖고 힘든 훈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 해병대1사단 헌병대 특경대는 특경대장 오치형 하사를 중심으로 10명의 정예 해병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태권도 3단 이상의 고단자로, 특히 오치형 팀장은 특수경호 팀장을 2년 이상 수행한 베테랑이기도 하다. 헌병대가 군대의 경찰이라면 특경대는 특수경찰(?)이라 할 수 있으며. 부대의 특수임무를 전담하는 조직으로서 총기 휴대 군무이탈 등 강력 사고 발생 시 체포활동에서부터 대테러 및 인 질범 소탕작전은 물론 긴급 상황 시 긴급 구난 및 구조활동까지 최 고난이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 다. 특경대에서 수행하는 모든 임 ▲ 테러 용의자 진압 후 압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