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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I 훈련속으로 26 | November 2009 | 때 지휘체계나 통신망이 마비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 비 조치를 취해 왔다. “통신은 군의 신경”이라며 대 대장이 직접 무전기를 등에 짊어지고 훈련하는 모습 을 평소 대대 장병들에게 보여주기까지 했다. 전 장병이 무전기를 다룰 수 있도록 훈련했을 뿐 만 아니라 지휘관 유고 시 지휘권 승계요령과 화력 지원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철저하게 숙지했다. 백 지(白紙) 전술 훈련을 통해 전술 이해력과 지형지물 식별능력을 향상시킨 것도 대대가 기울인 노력의 일 부였다. 맨발 생활을 통해 발에 굳은살이 박히도록 하거나 야간훈련과 제대별 록드릴(Rock Drill) 등 전투력 향상을 위한 대대 훈련의 리스트는 끝이 없다. 조 이 병은 그 같은 강한 훈련의 결과 탄생한 31대대의 준 비된 전투영웅 중 한 명이었던 것. 과학화훈련의 의미 훈련에서 탁월한 성적을 거둔 해병대1사단 31대대 장병들은 육군 KCTC의 훈련 시스템에 대해‘ 감동’ 과‘감사’라는 두 단어로 평가했다. 31대대장 윤 중 령은“훈련을 하기 전에는 과학화전투훈련의 과학화 가 장비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직접 훈련을 받고 보니 대항군과 통제요원들의 훈련 관리와 진행 이 진정한 과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감동의 찬 사를 보냈다. 피아 전술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폭우가 쏟아지는 한여름 날씨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훈련을 진행하는 육군 KCTC 대항군과 통제요원들이야말로 최상의 훈련여건을 보장하는 강군의 길잡이라는 것. 이어 윤 중령은“KCTC가 거대한 육군을 단련하는 제철 소라면 용광로 역할을 하는 것은 KCTC의 대항군” 이라며“진정 프로 같은 솜씨로 실전에 가장 가까운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육군 KCTC에 감 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해병대 ▲ 훈련참가 전 야외 기동훈련 ▲ 과학화 훈련에서 야시 장비 착용 후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