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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자들이 유격 기초 훈련을 받고 있다. 정부 중앙부처 새내기 사무관 300여 명이 포항에서 열린 해병대1사단의 해병대캠프에 입소, 도전정신과 공직 적응력을 길렀다. 해병대캠프에 참가한 제54기 수습사무관들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제식훈련, 상륙 기습 기초훈련∙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탑승 훈련∙공수기초훈련∙유격기초훈련 등 강도 높은 체 력훈련으로 인내력과 자신감, 팀워크를 배양했다. 그뿐만 아니라 행정을 책임지는 공직자에게 필수적 인 국가관과 안보 정신교육도 함께 받았다. 행정안전 부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관은“해병대캠프 입소 훈 련은 수습사무관들에 대한 소양교육의 일환으로 실시 되는 것”이라며“해병대캠프가 공직에 나서는 수습사 무관들의 공직 윤리와 국가관 확립에 보탬이 되리라는 판단하에 소양교육 과정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앙공무원교육원 관계관은“이번 해병대 특별훈련 을 통해 수습사무관들은 열악한 환경과 조건 등 극한 상황에서도 좌절하거나 도피하지 않는 강인하 고 진취 적인 도전정신을 기르게 된다”며“엄격한 해병대 규율 속에서 목표를 성취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다 양한 한계상황을 단체로 극복해 가는 과정을 통해 적 응력과 협동심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3월 16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한 제54기 수습사무관들은 그동안 직무교육, 정책연습, 국토 순 례, 민간기업 연수, 지방자치단체 실무 수습과 각종 토 론회 참가, 사회봉사 활동과 민생현장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공직자에게 필요한 소양과 공직 윤리, 직 무 능력을 함양했다. 해병대 입소 훈련 이후 수습사무관들은 해외정책 연 수, 국제회의 참관, 관리자 역량 교육과 직렬별 특성화 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받고, 오는 10월 30일 수료와 동시에 행정부 각 부처에 배치되었다. 해병대사령부 주관하에 예하 해병대1∙2사단에서 해마다 여름에 열 리는 해병대 캠프는 1997년 이래 2만2000여 명이 체 험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군의 대표적인 사회공익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습사무관 300명 ‘해병대정신’ 무장 해병대1사단 해병대 캠프 입소… 국가관∙공직윤리 확립 해병대 글∙사진 / 1사단 정훈공보실 해병대 I 포토뉴스 14 | November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