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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에서 휴전까지 368 군사연구 제130집 마침내 8240의 벙커 397 무전기가 울린다. 간첩선 1척을 나포하고 게릴라 4명을 생포. 명령 바란다! 396으로 예인하라! 전투시간 47분이 걸렸다. 15. 연평도, 백령도, 지척에 인민군 기지 날이 밝았다. 검열단은 연평도․백령도로 날아간다. 먼저 대연평․소연평으로 구성된 연평도. 서해 한계선(NLL)에 인접해 있다. 연평도 검열을 마친 윌리엄 준위 일행은 서해 최북단 접적(接敵) 첩보기지 백령도로 날아간다. 건너편 북쪽 땅의 황해도 장산곶. 이곳 닭 울음소리가 들릴 듯한 백령도다. C-16 허큘러스, 8240 검열단이 사곶(?) 천연 비행장에 착지했다. 지프 4대의 호위 로 지휘부로 향한다. 해발 300m 중앙 고지 그 중턱 전면 벙커에 지휘부가 있고, 그 정상엔 레이더기지가 있다. 정상부터 아래로 방공교통호가 이어진다. 백령도 바다 건너 장산곶 용연반도엔 인민군 미사일 기지가 있으며 분당 200발이나 발사 한단다. 대단한 요새지였다. 미군이 전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이유도 이곳을 통하 여 알 수 있었다. 16. 야간 공중침투, KLO 게릴라 백령도에서 돌아오자 보안국장 워츠 소령이 지시한다. 키 야! 첩보국 작전에 참가하라. 내일 오후 브리핑을 듣고는 수고하라. KLO 공중침투의 날 오후 첩보국장 한즈 소령의 집무실. 어서 오너라, 키! 작전 내용은 알고 있겠지? 캔트 상사가 들어온다. 나를 보고 오오 키! 하면서 반긴다. 캔드 상사가 한즈 소령에게 “출발하겠습니다”라고 인사한다. 여의도 비행장 K-16 격납고 앞 대기장(待機場 : Taxi Lot)에 쌍발 수송기 한 대가 서 있다. 인민군 군복으로 위장하고 낙하산을 메고, 게릴라들이 대기하고 있 다. 싸이판에서 훈련 받은 8240부대 KLO 유격대원들이다. 전원 탑승 완료, 엔진 이 부팅, 기체가 움직인다. 까치. 좋다. 이륙하라! 초겨울 저녁 8시 수송기가 떴다(11월 1일). 이륙한 비행 기는 북쪽으로 향하여 날아간다. 한쪽에 10명씩 양쪽 모두 20명이 앉았다. 기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