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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시 다국적군으로서 한국군의 역할 및 향후 과제 312 군사연구 제130집 한 적의 위협을 완전 분쇄함으로써 적의 근거지를 없애고 완전평정에 큰 박차를 가하여 전략적 성공을 달성했다. 30) 반면 이러한 많은 작전수행은 필연적으로 전투손실의 증가를 초래하게 되었다. 해병대는 베트남전쟁 기간 중 1968년 1월에 다낭 남쪽 22km 지점의 호이안 지역 으로 이동 후부터 1972년 2월에 철수시까지 많은 치열한 지상전투를 수행했다. 따라서 파병병력 대비 전투손실률도 높은 편이었다. 해병대의 작전수행지역이 중 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작전의 빈도는 현저히 증가되어, 부대의 인명손실 또한 필연적으로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청룡부대의 병력손실은 사단규모인 맹호, 백마 사단을 능가하였다. 31) 한국군의 전체 전투손실 5,099명 중 육군 전체병력 304,760 명의 3,859명(1.2%)에 비해 해병대는 1,240명으로 3.4%이다. 이는 육군의 병력이 비둘기부대 등 전투근무지원부대 병력비율이 높은 것을 고려하더라도 해병대의 전투손실 비율이 2.2% 정도 높다. 부대이동 및 주요작전은 <그림 2>와 같다. ② ① ③ ④ ④ 비룡작전(1967.12.22~1968.1.29) ․미군의 케산전투 병력공백 보완 ․호이안시 전투(1968.1.30~2.7) ․베리아상륙작전(1969.9.5~9.28) ③ 북극성 작전(1966.8.16~9.23) ․미 해병 제3상륙군과의 연합작전 을 위한 작전지역 이동 ․짜빈동 전투(1967.2.14~15) ② 청룡1호 작전 (1965.12.16~1966.1.16) ․빈딘성 뚜이호아로 이동 ․한국군 최초의 연대급 작전 - 곡창지대, 1번도로 개통 ① 깜란항 상륙(1966.10.3~10.9) ․최초 3개대대로 편성 ․제2대대 5중대 까두산전투(11.4) - 판랑 비행장 감제고지 장악 출처 : 『베트남전쟁과 한국군』, 2004.에서 지도와 작전내용을 재구성 <그림 2> 해병대 부대이동 및 주요작전 30) 육군본부, 『駐越韓國軍 戰爭史料』제15집(戰鬪詳報), 군사연구실, 1999, p.83. 31) 최칠호,「베트남 전쟁시 호이안 전투 시(市) 전투교훈」, p.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