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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시 날씨와 전투사례와의 연계성 연구 258 군사연구 제130집 겨울에는 평년보다 더 차가운 겨울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장비나 무 기에 적용되는 최저기온에 대한 설정 값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방 한복, 야전 숙영 조건, 전투화 및 양말류 개선, 수통 등 군수보급품 등이 있다. 넷째, 연 강수일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연 강수량은 증가하여 결과적으로 연 강수량을 연 강수일수로 나눈 ‘강수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 운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 기층의 불안정으로 인한 뇌우일수의 증가도 뚜렷하 다. 현재 우리나라의 배수시설이나 댐 건설, 군 시설물 건설 기후기준은 30년 기후통계에 근거한 것이다. 기준치를 넘어서는 기상현상에 대해서는 엄청난 자 연재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군 시설물 건설에 대한 기후기준 및 호우 나 뇌우에 취약한 통신이나 레이더 장비 운영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아울러 호우에 대한 재난 매트릭스(Matrix)도 다시 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기온의 상승 및 강수량과 습도의 증가는 말라리아, 뎅기열, 콜레라, 심장질환, 열중증 환자의 증가를 가져온다. 군에서는 무위전력의 손실을 방지하 기 위한 의료 및 보건체제의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여섯째,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서 관측된 해수면 상승 정도는 세계 평균의 3 배 정도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해안침식도 심각한 상태이다. 해안부대나 비 행장의 해안침식에 대한 대책수립 및 해안주둔부대의 이전에 대한 검토가 필요 하다. 일곱째, 해수온도의 상승은 세계평균(0.5℃)의 3배로 100년간 동해 수온은 1. 2～1.6℃, 서해는 1.3℃ 상승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 상륙하거나 영향을 주는 태풍의 풍속과 강수량의 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고 기압치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점차 강력한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지 구온난화로 슈퍼급 태풍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바, 태풍내습에 대한 군 재난 매트릭스의 재검토가 필요하며 특히 해상작전 운용에서 전향적인 검토가 요구 된다. 여덟째, 중국의 중․북부 내륙지역의 사막화와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의 황 사발생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황사는 이라크 전쟁에서 증명된 것처럼 정밀장 비 및 항공기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황사 영향에 대한 교육 및 장비 운영 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 아홉째, 지구온난화는 좁은 공간 안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군인들에게 전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