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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시 날씨와 전투사례와의 연계성 연구 232 군사연구 제130집 Ⅰ. 머 리 말 올해는 북한의 남침으로 6․25전쟁(六二五戰爭, Korean Conflict)이 발발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T-34 탱크를 앞세운 북한군이 전 전선에서 남침하였고,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던 국군은 중과부적으로 3 일 만에 서울을 적의 손에 내주고 후퇴를 거듭합니다. 우리 국군은 자발적으로 특공대를 조직하여 북한탱크에 자폭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적과 맞서 싸웠지만, 결국 경상도 지방을 제외한 전 국토를 빼앗기고 후퇴를 거듭해야만 했습니다.” 신문기사 1)처럼 6․25전쟁 당시 죽음을 무릅쓰고 국가를 위해 생명을 바쳤던 참 전용사들이 있었다. 이런 자랑스러운 군 선배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다. 그림. 6․25 전쟁을 보도한 조선일보(1950.6.26) 군인의 길을 걸어갈 때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 전쟁사였다. 놀라운 것은 밤을 새워 읽던 삼국지에도,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나라로 자부하던 로마 제국의 흥망 1) 기사원문: 1962. 6. 21,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