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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서울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정오에 총궐기 선언문을 발표한 후, 세종로-태평로 일대로 진출해 시위를 벌였다. 여기 까지는 문제가 없었으나, 귀교하는 도중 유지광이 이끄는 정치폭력깡패들로부터 기습,폭행을 받아 수십 명의 사상자 및 부상자가 속출하였고, 이는 곽영주와 임화수의 지시였음을 훗날 5.16 군사정변 후 재판과정에서 밝혀졌다. 이 때문에 곽영주와 임화수가 사형을 당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