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page

군사연구 제126집 95 <그림 2> 서울지역 유물 산포지, 도요지 나. 삼국시대 백제는 기원전 18년 고구려 주몽의 아들인 온조가 남하하여 하남 위례성에 도읍하여 건국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그 수도는 하북 위례성, 하남 위례성, 한산, 한성 등으로 불렸던 지금의 서울지역에 위치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하남 위례성은 가장 오랫동안 백제의 수도로서 고고학적 조사에 의하면 지금의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토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6) 주 6) 풍납토성은 둘레가 약 3.5km, 밑변이 약 30~40m, 높이 약 15m, 넓이 약 26만평 규모 로 1925년 홍수로 인해 현재는 남서쪽 일부가 잘려 나가 약 2.7km 정도만 남아 있다. 토성의 형태는 남북으로 길게 타원형의 형태로 성은 평지에서 고운 모래로 한층씩 다 져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