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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군역 사 및 역사일반Ⅰ 한국광복군 활동의 연구와 현재적 의미 62 군사연구 제126집 의 맥을 이은 지사들로 손꼽을 수 있겠다.62) 6․25당시 납치된 광복군 출신은 유동열 등 수 명에 이르고 있다. 그는 국방경비대 총사령관 직에 재직하다가 5사단장을 강등 역임하였으며 6․25 당시 청년방위 고문단장에 재직하였다. 그 는 6․25 당시 서울에 잔류하였다가 인민군 소장으로 임명되어 낙동강 전선에 출동하였다고 일본인 사사키 하루타카는 자신의 저서 한국전쟁 에서 주장하였 다.63) 아직도 일제 강점 하 광복군(비호대, 토교대 등 포함)으로 참여하여 활동하였던 역전의 애국용사들이 자료 미비나 부족으로 국가로부터 응분의 건국공훈을 인정 받지 못하였다면 속히 공적을 면밀히 조사하고 개발, 검토하여 공적에 걸맞는 마 땅한 국가 포상과 훈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인들은 독립된 조국에서 국가 의 포상을 염두에 두고 항일투쟁을 펼치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무리 하건대 한국광복군 활동의 현재적 의미를 요약한다면, 오늘날 같이 국 방안보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시기에 한국군의 뿌리인 광복군의 헌신적이고 순수하였던 애국독립활동으로서의 대일항전이 외교적으로나 현안 문 제의 해결을 앞둔 시기에 그 독립 운동적 조국수호 의식이 어느 때보다 귀중하게 현실적으로 연결 이해되어 국책에 반영되어야 할 뿐 아니라 국민정신 함양으로 높이 승화되어야 한다. 오늘의 한국군은 이 점을 명심하여 선배들의 피나는 애국 정신을 정통의 발전하는 세계 앞의 비약하는 군사 정책에 올곧게 반영해야 할 것 이다. 주 62) 한용원, 『창군』, 박영사, 1984, 64~66, 26~950~3쪽. 63) 강창구 역, 병학사, 1977, 중, 565쪽 (김동춘의 『전쟁과 사회』 돌베개, 2005 개정판에 서 재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