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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연구 제126집 327 을 강화하고 사격통제장치와 엔진출력 등을 대폭 보강한 전차로서 미국의 M1 및 M1A1 전차, 영국의 Challenger-Ⅰ/Ⅱ, 서독의 Leopard-Ⅱ, 프랑스의 AMX-32/40 이스라엘의 Merkava-Ⅰ/Ⅱ/Ⅲ, 일본의 90식전차, 중국의 T-90 전차가 여기에 속 한다. 라. 제3.5세대 전차 3.5세대 즉 잠정세대 전차는 ’80년대 후반부터 러시아의 T-80 및 FST-1 전 차(136㎜포 탑재)에 대응하고 특히 실시간 정보지원이 가능한 차량 전자화 (Vetronics : Vehicle Electronecs) 기술을 중심으로 21세기 초를 지향하여 개발된 전차로서 미국의 M1A2, 프랑스의 Leclerc, 독일의 Leopard-Ⅱ TVM 전차가 해 당된다. 마. 제4세대 전차 제4세대 전차는 주포의 성능과 방호력 등으로 구분하였던 제3세대와 달리 탐 지/인지거리, 표적자동추적, 피아식별, 전술정보처리, 능동방어, 자동항법장치 등 전자전 수행능력을 겸비한 전차로 한국의 K2, T계열 전차의 후속개발 모델이 아 닌 새로운 개념의 전차라고 주장하는 T-95 등을 들 수 있다. 3. 주요국가의 전차 발전과정 가. 영 국 영국은 세계 최초 전차를 개발하여 1916년 솜므(Somme)전투에 투입하고서 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차정책의 실패로 독일군 전차에 항상 한걸음 뒤떨어져 있다가 전쟁 후반에 만들어 낸 전차가 센츄리온(Centurion)전차이다. 센츄리온은 MK-9, 10, 13전차를 출시했으며 76.2밀리, 83.4밀리 포를 탑재하고 1960년 MK-9 부터는 105밀리 포로 교체하고 사격통제장치 부분을 개량한 MK-13까지 진보하 였고 제2세대 전차인 치프테인(Chieftain)전차는 센츄리온전차와 대체하기 위하여 1959년 시제차를 제작 시험후 1963년에 치프테인전차로 제식화되어 1967년부터 배치되었으며 동구권 전차의 대구경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120밀리 강선포를 탐재하였고 CBR방호와 잠수도하킷을 부착하여 새로운 복합장갑인 쵸브햄 장갑 을 개발하여 장착함으로써 제3세대의 주력전차의 요건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