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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군사관리Ⅰ 국가수호 관련시설 통합관리에 대한 제언 274 군사연구 제126집 립․운영 외에 국가수호관련 시설을 통합 관리하는 내용을 추가로 개정하는 것이 다. 이러한 조처가 이루어진다면 전국 국가수호 관련시설의 관리가 한층 더 체계 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면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적인 방법으로 우선 조직의 구성을 살펴보겠 다. 각 지역에 위치한 전적기념관 내에 전쟁기념사업회 분관을 설치하여 운영하 되 지역내 군부대와 연계하여 관리하는 체계로 만드는 것이다. 분관의 구성은 국방부에서 주관하되 전쟁기념사업회에는 연구관을 편성하고, 군부대에는 민심 참모부에 임무를 부여하여 역사나 향토사를 전공한 장교 1~2명을 편성, 운영할 수 있다. 그리고 전적기념관은 기념관과 기념비 분야로 각각 연구원을 편성해야 한다. 권역별로는 총 6개 지역을 선정하여 분원을 두고 각 도에 1개 분원을 두되, 그 분원에는 전문 연구관들이 보직되어 지역내 기념관과 기념비를 종합 관리, 연구 할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각 권역에는 기존 기념관에 전문인력을 편 성하여, 지역내 시설을 총괄하고 관련된 자료수집을 포함하여 연구도 병행해 나 가야 한다. 먼저 권역별로 분원의 위치는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볼 수 있다. 먼저 서울․경 기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충청도는 현충사를, 전라도는 남원 지리산 전적기념 관을, 경상도는25) 다부동 전적기념관과 창녕 박진 전쟁기념관 등 2개 분원을 설 치한다. 강원도는 철원에 있는 철의삼각 기념관을 분원으로 선정하면 된다. 이러한 분관은 박물관의 임무와 기능을 포함하여 안보전시관 위주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리고 분관에서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호국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적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은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구분하였다. 먼저 청소년들 의 프로그램은 계층별로 구분하여 시행하되 호국백일장과 국가수호시설 그림 그 리기대회, 지역내 전적기념비 등을 견학하는 체험학습 등이다. 일반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지역내 전적기념비 견학을 포함하여 전투와 관련된 주제로 참전 용사를 초빙, 참전경험담에 대한 강의와 주요 전투에 대한 세미나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주 25) 경상도에는 시설이 타 지역에 비해 다수 있다. 수호시설의 수량은 227개로서 892개 중 25%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