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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연구 제126집 269 2) 국민보훈의식 조사결과 분석 위 항의 보훈의식조사 항목으로 조사한 결과 2007년(63.9점)에 비해 2.4점 이 하락한 61.5점으로 ‘보통’과 ‘대체로 높음’ 사이에 해당되는 점수로 나타났다. 지수가 낮아진 주된 요인은 2007년말 대통령 선거와 2008년 4월총선에 국민적 관 심이 집중되고, 국가안보 환경변화 등 보훈관련 큰 이슈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적으로 2008년 국가보훈지수는 4개 분야 15개의 세부항목 중 14개 항목이 하락하였다. 그 중 응답자 특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가 연령이 높을수록, 농․임․어업 종사자 계층에서 국민 보훈의식 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연령대별로 15~19세 56.5점, 20대 58.2점, 30대 60.6점, 40대 66.3점, 50대 이상 71 점 등으로 나타나 연령이 낮을수록 보훈의식 수준이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또 4개 분야 중 가장 높게 나타난 보훈대상자와 단체에 대한 인식에서 보훈대상 자들의 국가 발전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80.2점으로 가장 높았고, 보훈단체에 대 한 호응도는 61.6점으로 낮았다. 가장 낮은 지수를 나타낸 보훈대상자 및 시설방 문과, 자원봉사 참여의사 분야에서 현충시설 방문빈도는 33.5점으로 매우 낮았다. 방문빈도는 2007년도에 비해 1.5점의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국민들의 현충시설 이 용현황은 크게 변화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국가수호 관련시설의 효율적 관리방안 앞장에서 전적기념비와 전적기념관의 관리운영 실태를 비롯하여 국민들의 보훈 지수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국민보훈의식 조사부분에서 현충시설을 방문하려는 보훈지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볼 때,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효과적인 관리운영 체계는 시급하다고 본다. 또한 대부분의 수호시설들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운 영하고 있음을 볼 때 새로운 관리체계에 대한 재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즉 현재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할 것이냐 하는 방안과, 다른 하나는 정부에 서 통합하여 관리할 것인가 하는 운영체계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호시설 관리실태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군부대와 사회단 체, 그리고 사찰 등 기타 기관에서 관리하는 것은 대략 36% 정도이고 나머지 64%가 모두 지방자치단체에서 주요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군사재는 문화재 가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있는 사물로 제정하고 있는 반면 군사적으로도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