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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연구 제126집 261 이 표에서 나타난 통계숫자를 보면 국가수호 관련시설은 1950년대에 다수 건립 되었다가 그 후 ’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다시 ’80 년대부터 증가하여 2000년대에 이르러 227개(26%)로 가장 많이 건립되었다. 따라 서 수호시설은 다른 시설과 달리 시기와 현황을 정확하게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지속적으로 건립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호시설의 시기별․지역별 건립 수량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지역별로는 광주광 역시와 전라남도, 전라북도가 전반적인 추세와 동일한 변화를 보인다. 그런데 인 천광역시․경기도의 경우는 1960년대에 15개소였으나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각 각 27개소로 거의 2배나 증가하였다. 그 이유는 국민들에게 반공교육과 안보교육 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강원 도의 경우는 전반적인 추세와는 달리 1990년대부터 증가하는 현상을 보인다. 시 기별로는 각 지역별로 시대에 따라 수호시설의 건립 수량이 차이가 발생한다. 필 자는 그 이유를 6․25전쟁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성과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앞으로 좀 더 심층적인 조사와 연구가 이루 어져야 한다고 본다. 바. 건립 주체별 구분 수호시설을 건립 주체별로 구분하면 두 가지 형태로 분류된다. 하나는 기관 이 만든 것이며, 다른 하나는 개인이 만든 것으로 기관에 의해 건립된 것이 다수 를 차지하고 있다. 수호시설의 건립 주체별 현황은【표 3】과 같다. 【표 3】 국가수호 관련시설 건립 주체별 현황 구 분 계 지자체 군부대 기념사업회 학 교 기 타 계 892 567 74 196 37 18 비 율(%) 100 64 8 22 4 2 【표 3】에서와 같이 총 892개 시설 중에서 지방자치단체에서 건립한 수량은 567개소로 이는 전체의 64%에 해당된다. 민간단체가 건립에 참여한 경우도 있다. 나머지는 국방부 및 군부대에서 건립한 것도 있는데 군부대가 건립한 것은 해당 부대에서 자기부대의 공적을 기념하하여 세운 것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