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page

군사연구 제126집 199 <그림 7> 프랑스군의 배치/수문 요도 4. 프랑스군의 역습 5월 11일 9군 사령관 코라프(Corap) 대장은 2군단과 11군단 사이에 있는 제방 으로 독일군이 유입되고 있음을 간파하고 야전군 예비인 39연대 2대대를 이곳으 로 급파하면서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던 18보병사단에 배속시켰다. 야전군 사령 부는 뮤즈강상 하천변에 제 1방어선을 구축하라고 대대장에게 지시했지만 5월 12 일 오후에 도착한 대대장은 <그림 7>과 같이 뮤즈강상의 섬을 바라볼 수 있는 고지상에 진지를 구축했다. 이것은 뮤즈강을 방어하라는 코라프의 명령에 전적으 로 배치되는 조치였 다. 그 결과 5월 12 일~13일 야간에 ‘우’ 섬 제방과 수문을 이 용 뮤즈강 서안에 정 찰대가 침투할 수 있 었던 것이다. 롬멜이 여러 번 자 신의 일기에서 강조 했듯이15), 비록 디낭 에서의 돌파에 성공 하기는 했지만 비교 적 오랫동안 위태로 운 상태가 지속되었다. 왜냐하면 프랑스군은 전차와 장갑차의 지원 하에 강력한 역습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화부대들이 충분히 배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롬멜 7기갑사단 정면의 프랑스군 18보병사단은 1경기병사단의 일부 부대를 배속받았고 제6전차대대도 역습을 완료한 상태였다. 5월 13일 05:00에 프랑스군 11군단장 마르탱(Martin) 장군은 군단 좌측 전투지 경선 부근에 독일군이 침투했다는 것을 알았다. 제9군 사령관 코라프 장군도 정 오경에야 ‘우’와 디낭 일대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한 막연한 정보를 획득했다. 뱅 센(Vincennes)에 있는 프랑스군 총사령부는 13:30경에 독일군이 뮤즈강을 건넜다 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북동부전선 사령관 조르주 장군은 ‘우’일대에서 “아군 1 주 15) 황규만 역, 롬멜전사록, 12~1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