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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전쟁사Ⅰ 수도 서울지역 전례 연구 110 군사연구 제126집 <그림 8> 벽제관 전투 임진강을 건너 왜군을 공격하였다는 보고를 받은 이여송은 적의 전세가 그리 강하지 않다 생각하고, 1월 26일 이른 아침에 친위병 3천기의 기병부대를 이끌고 개성을 떠나 임진강을 건너 오산리에 진열을 구축한다. 왜군은 조선과 명군이 한성 부근까지 접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서대문 밖 에 진을 치고 있던 고바야가와(小早川隆景)를 선봉장으로 삼아 2만여 병력을 4개 군으로 나누어 전방에 추진배치하고, 우키다는 2만 1천여 명의 주력을 지휘하여 본대로 조․명 연합군과 일전을 수행하도록 하는 한편, 전력이 약화된 1만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