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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산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가다가 4Km 지점쯤에서 다시 한 번 기운을 받아 봉우리를 솟구치 는 산이 덕대산(620m)이다. 산 아래에 있는 초동면은 이 산의 정기를 받아 인물이 많이 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 름으로 마을 뒤를 감싸는 산의 품새가 포근하고, 봉황리에서 발원한 초동천이 낙동강으로 느긋하게 흘러가며 사 방으로 탁 트인 평화로운 마을이다. 초동면은 밀양시 서남쪽에 위치하며 남으로는 창원시와 서로는 창녕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으며, 낙동강과 옛 수산지(댐이나 제방의 일종), 청도천 유역에 위치하고 주거지로 적당했다. 그런 연유로 일찍부터 취락이 형성되어 고려 8은, 송은 박익의 밀양 박씨 종가와 새터마을 1. 모선정 전경 250 경남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