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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본전방지휘소/의정부지구 전투사령부 터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의정부 방어선의 붕괴를 막기 위해 육군본부 전방지휘소와 의정부지구전투사령부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이날 서울의 관문인 의정부가 북한군에 의해 함락되자, 육군본부는 전방지휘소를 이 지역의 작전을 지휘하던 제7사단장 유재흥 준장이 있는 노해지서(현 쌍문파출소)로 이전하고, 그를 의정부지구전투사령부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낙오병을 수습해 창동방어선에서 북한군을 저지하고자 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하여 다음날 6월 27일 미아리 일대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이곳은 개전 초기 북한군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한 국군의 긴박한 상활을 보여주는 장소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