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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025년 1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1916년 경 윌로우스 등지에서 한인들 쌀 농사 시작 1919년 3월 9일 3 · 1운동 소식 전해듣고 논밭에서 만세 불러 김종림 재정 후원으로 한인비행가양성소 설립 1920년 훈련용 비행기 두 대로 한인 비행사 양성 임시정부, 박희성 · 이용근을 육군 비행병 참위 임명 대한민국 공군의 효시 ‘한인비행가양성소’가 창립된, 북가주 윌로우스 글 김도형(월간 『순국』 편집위원) 본지 김도형 편집위원의 해외 독립운동 이야기는 2023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미주지역 독립운동 을 다루었다. 그리고 2024년 2월호부터 7월호까지 는 유럽 각 주요 도시와 멕시코 · 쿠바지역 독립운동 을 살펴 보았다. 작년 8~11월호에서는 미국 LA 리버 사이드에서의 한인타운 형성과 북캘리포니아주(북 가주) 새크라멘토 · 필라델피아의 독립운동, 유럽 벨 기에의 수도 브뤼셀, 미국 덴버에서 박용만 등의 독 립운동을 소개했다. 이번호에서는 미국 북가주 윌로 우스에서의 비행가 양성소를 소개하기로 한다. (편 집자 주) 우리나라 공군의 시초가 된, 윌로우스 대한민국 공군의 시원(始源)은 뜻하지 않게도 미 국 북부 캘리포니아의 작은 농업도시 윌로우스 (Willows)에서 시작되었다. 윌로우스는 그렌 카운티 (Glenn County)에 있는 작은 도시로, 새크라멘토 계 곡에 있는 농촌지역이다. 1920년 3월 대한민국임시 정부 군무총장 노백린 장군이 윌로우스에서 천막을 치고 한인 비행사를 양성하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다. 그래서, 그해 7월 5일 우리나라 공군의 효시가 되는 ‘한인비행가양성소’가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왜 대한민국 최초의 공군이 북부 캘리포니아, 미 주 한인들이 ‘북가주(北加洲)’라고 불렀던 농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