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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2024년 11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미국 13개 주 대표들, 1776년 필라델피아에서 독립 선언 1919년 4월 제1차 한국회의 개최 등 독립운동 전개 서재필 한인친우회 결성, 21개 조직으로 확산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한국통신부 설치 운영 현재 서재필기념재단 의료봉사 및 사회사업 펼쳐 우리민족의 선각자 서재필이 독립운동을 펼친 곳, 필라델피아 글  김도형(월간 『순국』 편집위원) 본지 김도형 편집위원의 해외 독립운동 이야기는 작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미주지역 독립운동을 다루었다. 그리고 올해 2월호부터 7월호까지는 유럽 각 주요 도시와 멕시코 · 쿠바지역 독립운동을 살펴 보았다. 지난 8 · 9 · 10월호에서 미국 LA 리버사이드 에서의 한인타운 형성과 북캘리포니아주(북가주) 새 크라멘토의 독립운동, 유럽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서의 독립운동을 소개한데 이어, 이번호에서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의 서재필 등의 독립운동을 소개하 기로 한다. (편집자 주) 미국 독립전쟁의 수도 필라델피아 미국인들은 필라델피아(Philadelphia)를 ‘우애 의 도시(City of Brotherly Love)’라고 부른다. 필 라델피아도 그리스어의 우정 · 사랑 · 우애를 뜻하는 ‘필로스(Philos)’와 형제 · 동료를 뜻하는 ‘아델포스 (Adelphos)’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기 때문이다. 필 라델피아를 미주 한인들은 한자음으로 표기하여 ‘비 성(秘城)’ 혹은 ‘배성(裴城)’이라고 불렀다. 필라델피아는 1790년부터 1800년까지 미국의 수 도였다. 북미 식민지인들이 영국의 부당함에 항거 하기 위해, 1774년 주민 대표자들이 필라델피아에 모여 제1차 대륙회의를 개최하였다. 미국이 1775 년 영국과 독립전쟁을 벌이면서, 이듬해에 필라델 피아에서 미국의 13개 주(州) 대표들이 모여 제2차 대륙회의를 개최하고 독립선언서에 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