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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 미국 서부 한국독립운동의 중심지 97 중앙총회가 창설되었다. 그러나 1921년 하와이지방총회가 중앙총 회를 이탈하면서, 중앙총회의 기 능이 사실상 상실되고, 샌프란시 스코의 북미지방총회만 활동하게 되었다. 1920년대 중가주에서 과일 농 장 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김호 와 김형순, 1935년 총회장으로 선 임된 최진하 등은 1937년 대한인 국민회총회를 복원하여 샌프란 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로 본 부를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였 다. 그리하여 웨스트 제퍼슨(W. Jefferson Blvd.) 1368번지에 대한 인국민회 총회관을 신축하고, 1938년 4월 17일 헌 당식을 거행하였다. 로스앤젤레스로 본부를 옮긴 대한인국민회에는 리들리에서 사업을 하던 김호가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그리고, 그의 동업자인 김형순은 1950년에 중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로스앤젤레스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은 북미 지역 한인 독립운동의 중심지로, 신한민보의 사옥이었 고, 국어학교와 대한여자애국단의 본부이기도 하였 다. 또한 미국정부가 인정하는 미주 한인의 정부 역 할을 수행하고, 해외한족연합위원회의 집행부 본부 로서 독립된 조국에 파송할 대표단을 선발하기도 했다. 대한인국민회 총회관은 1978년 국민회가 해산 하면서 같은 구역을 쓰던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 매각되었다. 1991년 로스앤젤레스시는 대한인국 민회 총회관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정하여 ‘Ko rean Independence Memorial Building’이라 하여, 로 스앤젤레스시 사적지 548호로 지정하였다. 2002년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 조직되어 총회관 건물을 보수 복원하고 내부를 개조하여, 2003년 12월 9일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복원 기념식을 거행하고 ‘대 한인국민회 기념관’으로 개관하였다. 로스앤젤레스의 독립군, ‘맹호군(한인경위대)’ 1941년 12월 7일 일제가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하면서 미국과 전쟁이 시작되었다. 태평양전쟁 이 발발하면서 재미한인들은 조국의 해방을 앞당기 기 위해서는 미국 국방을 후원하는 것이 가장 급선 무라고 보고, 미국 국방 후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 였다. 미일전쟁이 시작되면서 미주 한인들의 미국 1910년대 나성한인장로교회(Olive Court 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