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page
96 2024년 3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리고 있었다. 기차역에서 바로 코스모 호텔에 들 어가 휴식을 하고, 다음날인 10월 27일 오후 8시 에 멕시코시티 한인들이 주최하는 환영회가 열렸 다. 그리고 다음날인 안창호는 멕시코시티 한인 들을 상대로 연설회를 열었는데, 여기서 그가 멕 시코를 순행한 목적을 밝혔다. 멕시코 유카탄으로 간 도산은 8개월 가량 그곳 의 한인들을 지도하고, 1918년 5월 29일 메리다 동포들의 전별을 받고, 프로그레소항구에서 배를 타고 탐피코로 향했다. 5월 30일 베라크루스항에 도착했으며,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6월 12 일 이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했다. 안창호가 멕 시코시티를 다시 방문한 이유는, 미국총영사관에 가서 미국으로 들어갈 수 있는 허가를 받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안창호는 두 번 멕시코시티를 방문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곳에서 이인여, 이순여 형제들을 만났다. 그런데 마침 묵경 지방회는 이인여와 서온 간의 가옥세금 문제로 서 로 알력이 생겨 북미지방 총회에 판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1918년 6월 21 일 멕시코시티를 순행 중 이던 중앙총회장 안창호 의 비공식 중재에 의하여 해결되었다. 안창호는 묵 경지방회 대의원 서현우 로 하여금 이순여가 담부 묵경지방회 회관 주소(멕시코시티 목테수마 58번지, 김도형 촬영) 멕시코 방문시 도산 안창호(독립기념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