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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2023년 12월 테마가 있는 독립운동사 ② 순국 Focus 역사의 시선으로 ‘국민군’이고, ‘무형의 정부’인 ‘대한인국민회’의 군 대이며, 궁극적으로는 ‘국민을 위한 군대’였다. 박 용만은 대한인국민회를 국가 인민을 대표하는 무 형의 정부로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에, ‘국민군단’은 당연히 국민회 관하의 군대가 되어야 했다. 또 ‘독 립군’이 되어야 하며 나라를 되찾은 이후에는 나라 와 인민을 지키는 ‘국민군’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박용만은 하와이에 ‘대조선국민 군단 사령부’를 먼저 창설하고, 각 지역에 사관학교 의 설립을 통해 양성된 군인들 기반으로 ‘대조 선국 민군단’을 완성한다는 계획을 가졌다. 그래서 하와 이에서 대조선국민군단을 설립하고 군인양성은 둔 전병식(屯田兵式)으로 운용되는 사관학교를 창설 하였다. 대조선국민군단의 소재지는 오아후섬 카할루우 (Kahaluu)라고 불리는 곳으로 섬의 동북쪽 해안에 두었다. 사관학교의 생도는 기록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데, 처음 광무군인 출신인 80여명으로 대조선국민군단의 사격 훈련 광경 대조선국민군단 사관학교 전경 대조선국민군단이 있었던 아후이마누지역의 1992년과 현재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