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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3.1 운동의 한과 넋 기리는 제암리 3.1 운동순국기념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는 제암 리 3.1 운동순국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조용한 농촌마을이 지만 1919년 3.1 운동 때의 아픈 역 사를 간직한 곳이다. 당시 주민들 은 발안장터에서 격렬한 만세 운동 을 벌였고 일제는 이에 대한 보복 으로 제암교회에 주민을 모이게 한 뒤 모든 문을 닫고 감금시킨 채 교 회에 불을 지르고 무차별 총격을 가하여 23명을 학살하였다. 또한 30여 채의 가옥도 불태워버렸다. 1982년 대대적인 유해 발굴 작업을 통해 당시 희생자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제암교회 뒤편 묘소에 안장하였다. 주변은 사적 제299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제암리 학살사건 당시 희생당한 분들 을 추모하고 후세에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해 1983년 제암리 3.1 운동순국기념관을 설립하였다. 당시 제암교회 모형을 비롯하여 그날의 참상을 그린 3폭의 기록화, 외국 언론사의 보도기록, 유해 발굴 조사 사진,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병천 아우내 장터와 유관순 열사 사적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있는 병천 아우내 장터는 1919년 4월 1일 유관순 열사가 태극기를 군중에게 나누어 주 며 만세를 불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장터는 조선시 대부터 전국의 상인들이 지역 특산물과 소를 몰고 와 장을 형 성하였다. 멀지 않은 곳에 유관순 열사의 생가(사적 제230호)가 있다. 1919년 4월 1일 아우내 만세 운동 당시 일본 헌병에 의해 가옥 과 헛간이 모두 불에 타버리고 빈터만 남아 있었으나 1991년 복원하였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이곳에서 태어나 1920년 서대문 형무소에서 모진 고문을 받다가 생을 마쳤다. 생가 옆에는 박화성이 시를 쓰고 이철경이 글씨를 쓴 기념 비가 세워져 있다. 주변에 유관순 열사가 다니던 매봉교회가 유관순열사기념관 제암리 학살사건 당시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고 후세에 이 사실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제 암리 3.1 운동 순국기념관 유관순 열사가 만세 운동을 벌인 옛 병천 아우내 장터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