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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건국훈장 1등급인 대한민국장. 안중근, 윤봉길, 김구, 안창호 등이 대한민국장을 받았다. 국가나 공공단체 등에서 각종 행사를 할 때 제일 먼저 행하는 의식이 국민의례(國民儀禮)이다. 국 민의례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으로 진행한다. 그렇다면 순국선열 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며, 행사 때마다 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는 것일까. 순국선열(殉國先烈)이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 에서 조국의 자주와 독립을 위하여 항일투쟁을 전개하다가 순국한 분으로서 그 공로가 인정되어 건 국훈장,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받은 선열들을 말한다.(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제4조) 그러 므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올리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영령을 애도하고, 그들의 숭고한 독립정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것이다. 안중근 의사는 순국선열, 김구 선생은 애국지사 안중근 의사와 김구 선생은 모두 조국의 독립을 위하 여 투쟁한 분들이다. 그런데 공식적으로 부르는 호칭에 차이가 있다. 안중근 의사는 순국선열, 김구 선생은 애 국지사라 부르고 있다. 그렇다면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일제와 투쟁하신 분들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로 나누는 이유는 무엇일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는 국가 지정 독립유공자로 서 국권 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일 제에 항거하여 국권 침탈을 반대하거나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로서 순국선열(殉國先烈)은 일제에 항거 하다가 목숨을 바친 분을 말하며, 애국지사(愛國志士)는 항일투쟁을 하였지만 살아서 광복 을 맞이한 분을 이른다. 따라서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같은 분들은 순국선 열이고, 김구 선생, 이시영 선생, 이범석 장군 등을 애국지사라 부른다. ❖❖❖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다 1 순국선열의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