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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다리 2020 판문점 회의실과 중립국 감독위워회 캠프 사이에 놓인 도보다리는 1953년 정전협정 이후 중립국감독위원단들이 판문점을 오고가는 동선을 줄이기 위해 습지 위에 만든 작은 다리이다. 2018년 4.27 남북정상회담에 대비해 남북 두 정상이 나란히 걸을 수 있도록 확장공사를 진행했으며, 다리 끝 부분에는 의자가 설치되었다. '도보다리2020'은 실제 도보다리의 모습을 도라산평화공원 생태연못에 축소 재현하여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평화에 대한 이미지를 관람객이 경험을 통해 환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