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左 : 설마리 전투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대원들 모습이다. 1951년 중공군 춘계대공세를 맞아 이곳 235고지에서 마지막까지 전투를 치른 29여단 글로스터대대는 대대원 750여명중 622명(전사, 포로, 실종)이 돌아오지 못했다. 右 : 한국전쟁 중 임진강전투에서 포로가 된 칸 중령이 포로생활중 돌 십자가를 만드는 모습을 재현한 밀랍 인형사진이다. 제임스 칸의 돌 십자가 조각 진본은 현재 글로스터 대성당에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