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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후퇴시 시민철수 부교설치지역
과거 '중지도'로 불렸던 노들섬은 1950.12.31~1951.1.4 중공군의 공세로 다시 서울을 포기하고 피난길에 오른 서울시민들이 한강 도하 시 이용했던 부교가 설치되었던 곳이다. 1951년 1월 3일 미 제8군사령관 리지웨이의 서울 철수 명령에 따라 한강 이북의 모든 국군과 유엔군은 1월 4일 오전까지 한강에 임시로 설치된 부교를 통해 철수를 완료했다. 1950년 12월 하순부터 이미 피난령이 내려져 서울시민 대부분이 한강 이남으로 철수했는데, 이는 전쟁 초기 피난 가지 못하고 잔류하였다가 이후에 온갖 시달림을 받았던 경험 때문이었다. 이곳은 '1.4후퇴' 당시 서울시민들의 피난 상황을 보여주는 장소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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