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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열 열사(金朱烈 烈士) 1944년 ~ 1960년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출생하였다. 당시 가족은 아버지 김재계와 어머니 권찬주 그리고 위로는 두 누나와 형, 아래로는 남동생 한 명이 있었다. 1956녀 용정국민학교(현 금지동초등학교), 1959년 금지중학교를 졸업했다. 1960년 3월 11일 마산상업고등학교(현 용마고등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르고 3월 15일 밤,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한 사위에 참여했다가 행방불명이 되었다. 아들을 찾는 어머니의 애절한 사연이 전국에 알려져 온 국민의 심금을 울렸다. 4월 11일, 실종 27일만에 김주열의 시신은 참혹한 모습으로 마산 중앙부두에 떠올랐다. 이 날 마산에서 일어난 60년 4월 11일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고 김주열 열사는 4월 혁명의 화신(化身)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