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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공립보통학교 동맹휴교 사건은 1924년 개교 때 54명으로 1926년 당시 3학년 학생 36명이 조선인에 대한 모욕과 차별 일본인 교사들의 폭행등에 항의하는 뜻으로 함께 3번의 등교를 거부한 항일의거였다. 이 중 5명이 무기정학, 31명이 23일 간의 유기정학 처분을 받았으며 이들은 1927년 1회생으로 34명이 졸업한다. 이들은 나중에 교육자. 공무원 사업가 언론인 정치인 한의사 등으로 성장했다. 이 동맹휴교 의거는 다른 여러 학교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20년 뒤 광복을 이루는데도 힘이 되었다.
추기
10회 졸업생 최종채는 백석 마을 출신이며 1942년 6월 육해군형법위반으로 금고 8개 월의 옥고를 치렀다. 또 1946년 3월 주산초등학교 초임교사 김철현 선생은 춘천사범 학교 3학년인 1944년 부터 비밀결사 조국광복 운동을 이어오다 18살인 1945년 3월 20 일 "백의민족해방단"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5달의 모진 고문을 받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된 다음날 40여명 모두 독립운동 기소취하로 석방된다. 일야 김철현 선생은 구담 마을 출신으로 덕림 석계 등정초등학교 등을 거쳐 1993년 2월 본교에서 정년퇴임한다.
2024년 9월 1일 주산초등하교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