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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2024년 1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특별기고 ‘임정’의 본국 내 중심거점 ‘한당 서울혁 명사령부’ 설치와 활동 한편 김상옥은, 상해 생활이 곤궁한데 다가 고문으로 빈사상태인 여성동지(장규 동)를 모셔와 극진히 간호했음에도 끝내 운명(1922.5)하자, “때를 기다릴 것이 아 니라 만들고자 한판승부를 위한 본국행” 을 결심했다. 조소앙이 이를 임정에 건의 하고, 임정의 “아무개가 사무를 관장하면 서 그 뜻을 장하게 여겼다. 김상옥을 직접 만나 지침을 주면서 한국에 들어가 거사토 록 지시(...某當國壯其志 面授機宜 令入國 起事)”함에 따라 본국에 잠입하게 되었다 (1922.11.14. 상해 출발 – 12월 초 서울 도 착). 그 때 임정은, 김상옥을 서울에 특파하 면서 활동 지침과 무기, 그리고 위임장(소 개장) 등을 마련해 주었고(의열단장 김원 봉도 폭탄2. 권총3. 여비 지원/대형폭탄 송 부 약속), 김 의사는 본국 잠입 후 ‘서울혁 명사령부’ 설치 사실과 정세 등을 임정에 서면보고한(12.30 등) 내용 등이 옛 문헌 을 천착하는 과정에서 파악되었다(『김상옥 전』, 15~16쪽). 상해에서 삼민주의 · 자본론입문 · 조선 혁명선언 등의 정치 사상 서적을 탐독, 정 치적 소양을 갖춘 김상옥의 ‘서울혁명사 령부’설치와 활동은, 임정의 본국 내 주요 거점활동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또 임 정이 국내와의 비밀연락망 조직으로 실 전쟁기념관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회 포스터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 있는 김상옥 의사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