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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4년 8월 Column  명사 칼럼 ① 작은 소리 큰 울림  미국 대선 과정에서 6월 27일 TV토론 이후 트럼프 전대통령이 피격당하면서 대선의 승기를 잡았다는  평가가 대세다. 더욱이 7월 21일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로 해리스 부통령이 대체후보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경쟁하는 대선구도로 급변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최근의 이러한 국제정세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우 려하면서, 광복 제79주년에 즈음하여 간단한 의견을 밝혀보기로 한다. ‘트럼프 집권 2기’가 가져 올 국제 정세변화를 진단한다 11월 미국 대선, 트럼프 피격 · 바이든 후보 사퇴로 요동 해리스 부통령 대체후보로 트럼프와 경쟁 우리 정부의 정교한 전략 마련 필수적 글ㅣ김두식(전 콜롬비아대사, 서원대학교 교수) 오는 11월 5일에 예정돤 미국 대선이 갈수록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대통령이 어느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전세계 정치, 경제 등 분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여론조사에서 바이 든과 트럼프의 비슷한 균형이 지난 6월 27일 TV 대선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완패했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특히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로 재선 도전 포기 압 박을 받고 있던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완주 방침을 확고히 하였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과 지 지자들의 사퇴요구가 갈수록 거세지자, 대선을 3개월여 앞두고 지난 7월 21일 민주당 대선후보 직에서 전격사퇴하여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후보로 공식지지한다고 발표했다. 11월 대선에서 민 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세가 비슷한 7개의 경합주가 대통령 당선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 측되고 있으며,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이 7개주 중 4개주에서 앞서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피격과 바이든의 대선후보 사퇴 대선 막판시기에 민주당 후보가 사퇴하여 대선구도가 급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단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