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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8월31일 토요일 8 (제212호) 특 집 박청길 현종은 1943년 10월 1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고 산리 754번지에서 아버지 박규태(朴圭泰) 공과 어머니 강갑순 (姜甲順)여사와의사이에1남1녀중맏이로태어났다.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자혜로운 부모님으로 인해 지역에서 초중고를졸업하고동아대학교경영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제1 9기),부산대학교행정대학원최고경영자과정(제11기)를수료하 는등경영과행정을두루섭렵하였다. 1964년 조흥은행에 입사하여 지점장까지 오르는 신화를 쓰기 도했다.그는은행원으로재직시절신용과신뢰를최우선으로생 각하며 항상 고객을 먼저 챙기는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리고 그 신의(信義)는 훗날 종중회 장학재단을 설립하는데 결정적 자산 이되었던것이다. 조흥은행지점장으로19 98년퇴직한그는인생2막 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하고자 했다. 거제동 신용협동조합 이 사장으로 한때 지역 주민 을 위해 열심히 일했다. 그 리고 지역의 사회단체에 가입하여 활동하던 중 종 중의 박진구 전 국회의원 으로 부터 2003년 11월 총 무 일을 맡아 달라는 요청 이 있었다. 조흥은행 울산 지점에근무당시지인과함께족보이야기를나누다보니스스로 너무나 모르고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멸시를 당하는 듯하여화끈거렸던기억이떠올라어른들을모시면서내뿌리우 리종중을반듯하게이끌어보자는오기가발동했다.그리고흔쾌 히승낙하고난후많은고민을해보았다. 당시 종중은 쓰러져 가는 초라한 재실 한 채가 전부였다. 선영 은잡초가무성했고재원이없어소수의종친들이시향제에참석 하여헌성한것이전부였다.그나마재원이없으니참석한사람들 에게찬조금을요구하는등부담을주니참석하던종원들도발길 을끊으니종중유지가막막하기도했다. 수덕재는비조(鼻祖)이고판도판각공의18세(世)인입향조휘 혜륜(惠倫), 휘 혜종(惠宗) 형제분과 이하 선조의 재사(齋舍)이 다. 최초 건립은 제13대 국회의원과 민선 초대 울주군수를 지낸 故박진구현종이1993년2월울산광역시울주군온양읍중고산2 길 34 소재 대지 98평을 기증하여 1994년 2월 위 대지에 1층 스라 브형재실을건축하여사용해왔다.그러나세월의무게를견디지 못하고 노후하여 누수와 퇴색 등으로 사용이 불편하여 종중원들 의숙원으로남았으나다행스럽게도부산에서태화라텍스(주)를 설립운영하고있던중조29세덕천박덕준회장이건축비용전액 을부담할뜻을전달해오면서대반전의계기가되었다. 2010년 7월 재건축(중건)을 위한 임원회의가 개최되면서 탄력 이 붙었다. 그리고 모든 과정을 낱낱이 기록하여 모든 종원이 알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그 기록은 훗날 수덕지 발 간의기초가되었다. 건축추진위원회를 구성 하여 실무를 맡았다. 건물 은 1층 30평, 2층 30평으로 하여1층은관리를위한주 택 용도로, 2층은 재실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또한 건물에 사용할 재호(齋號, 재실명)와 종중을 상징하 는 기(旗)를 제작하기로 하고당선작에대해일금1 0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하 고 공모에 들어갔다.종중기는 종중원의 길·흉사 시에 누구나 사 용하여종중의위상을드높이는계기로삼기위함이었다.많은종 원들이 공모에 응해 재호는 박윤태 현종이 제안한 수덕재(樹德 齋)로하고기(旗)는총무인본인이제안한것으로채택되었다. 수덕재(樹德齋)의 의미는 세울 수(樹) 큰 덕(德), 재계할 재 (齋)로사전적의미로는수덕(樹德)‘덕행(德行)을쌓다’라는뜻 이다.이는 선조(先祖)께서 우리 종중의 제일 큰 덕목(德目)으로 인덕(人德)을 숭상하는데 근본(根本)을 두셨기 때문이다. 덕은 베품의 근본이요,화목의 근본이며 만사형통의 근본이기 때문에 선조께서는이를실천하시어입향(入鄕)이후400여년간눈부신 번창을이루었으며이후두분의판서를비롯하여많은인물을배 출한명문거족으로서의면모를세우셨다. 특히 근세에 이르러 국회의원, 울주군수, 한국도로공사 사장, 대기업회장등정계,관계,경제계와그외우리사회의여러분야 에서명성을떨치는자손들이무수히활동하고있음은모두선조 께서베푸신수덕의은덕임은물론이고,후손들도각자의위치에 서선조의덕목을받들어덕을베푸는생활을수행한덕택이라하 겠다. 박진구회장과총무인박청길현종은매일건축현장에출근하 여공사의진행상황을보고받고확인하며미흡한부분에대해서 는 시정을 지시하고 보완하는 등 아름다운 건축물을 조성하고자 부단한노력을경주한결과2011년3월25일착공하여2011년9월 25일준공식을가지면서전종원들의구심점역할을하게되었다. 박청길 현종은 위패 제작과 봉안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리고 제례 절차 등을 종중에 맞게 다듬고 다듬어 현실에 맞도록 하여 후손들이 각 가정에서도 이를 따 르도록 종중의 원로 분 들과 함께 의논하여 추 진했다. 위패는 반영구적인 백색의옥석으로하고고(考)비( 삽 )를1개의위패에기록하고좌 측에 작은 글씨로 중조 00세(世)를 함께 적어 알기 쉽게 하였다. 그리고현존하는직계후손의증조부모이상의조상에대하여재 실에위패를봉안하도록하고매년시향을모시게하는등운영세 칙을 분명히 하여 후일을 증좌(證左)토록 했다.그리고 밀성재를 비롯각종중의홀기(笏記)를인용하여종중에맞도록하여입향 조 휘 혜륜·혜종 형제분을 비롯하여 위패 26개 53위의 선조를 정 성스럽게모시는계기를마련했다. 수덕공원은울주군온양면고산리산36-1임야6,942㎡및고산 리 179-1 전3,686㎡ 일대를 종중의 입향조 외 4기의 선조 분묘를 중앙에, 동편묘역에는 평장묘지로 필요한 종중원이 이용하도록 허용하고, 서쪽 묘역에는 일반 봉분묘지, 동편 묘역 남쪽에는 종 중발전에크게기여한선조의공적을기리고그정신을이어받기 위하여 공적비를 설치하는 공간으로, 남쪽에는 부모, 조부모 등 조상님들에게 합동으로 제례를 올리는 추모비 광장 등으로 구분 하여조성하였다.따라서이름을수덕공원이라하고앞으로도아 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여 종중원들의 휴식처로 제공함을 물론 숭조돈종의성지(聖地)로조성운영하고있다. 특히 수덕공원 운영 규약을 제정(制定)하여 훗날 분쟁을 없애 고 종원들이 그 규약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 며,매년 벌초와 추모 제향에 100여 성손이 참례하면서지역의명 물로자리했다. 판도판각공파울산종중회는2차에걸쳐파세보를제작무상으 로 전종원에게 배부하였다.울산종중의 첫 파세보는 1979년 중조 29세한준공이제작하여배포하였고,30년이지난2009년진구회 장을위원장으로하고실무책임자는총무를맡고있는청길현종 이 맡았다.정태(부산),용주,복은,충석,상태,규섭 현종이 자료 를모아파세보를제작하여모든종중원에게무료로배부하여자 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족보 접근의 대중성을 가하였다. 이는후손에게혈족의원천을알려주는원대한사업이었다. 종중 일에는 수많은 공적을 세우고 돌아가 신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기록을 남 기지 않으면 후손들은 그들의 공적을 잊은 채 돌아보지 않는다. 그렇 다면 훗날 누가 종중 일 을보겠는가?이에 종중 의 원로 분들과 상의하 여 공적을 들추어 내 빗 돌에 새김으로서 후손 들이 종중에 헌신할 수 있도록동기를부여하게되었다. 우선입향조묘비를본인자비로세워종중의체계를세운중조 28세 유당 재영 공을 시작으로 종중의 숙원사업이었던 파세보를 1973년 제작하여 무료로 배부하고 종중의 뿌리를 찾아내고 혈통 을 바로 세운 중조29세 동천 한준 공(公),대통령 비서실 이사관, 국회의원,울주군수등공직생활과정계에큰활약을보이고2008 년부터2018년까지10여년간종중회장을맡은중조27세운객진 구공(公),수덕재중건비용전액을부담하고재영장학회를설립 한 중조29세 덕천 덕준 공의 공적비를 차례로 세워 그 공적을 후 세에 알려 귀감이 되게 하고, 이를 본받아 후손이 더욱 융성하고 숭조돈종의정신을계승하여종중의발전과번영을도모하였다. 재단법인재영장학회는태화라텍스(주)박덕준회장이출연하 여 만든 장학회다. 장학회 설립은 종원 및 자녀가 경제적 어려운 환경으로 인하여 학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가정의 자녀에 대하여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이었 다.또한교육부족으로가난이세습되는과거의생활을차단하여 후손들이수준높은교육을통해행복한삶을실현하고,이들이성 장하여울산종중을계승발전시키는인재를육성하기위해서다. 처음장학회를만들때종중장학회로운영할생각이었다.그러 나 증여세가 문제가 되었다. 당시 총무를 맡은 박청길 현종은 세 무서와 교육청 등을 수 차례 오가며 해결책을 찾으려 분주했다. 그리고 기본자산을 출연한 기부자의 정신을 오롯이 본받을 묘안 을찾는것이었다.이에2012년어렵게재단법인을설립하고울산 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정식인가(제2012-1호)을받으면서장학 사업을펼칠수있었다. 재단법인재영장학회의기본재산은약64억여원이다.울산입 향조이신 중조 18세(世) 휘 혜종 공의 후손 중 중조 22세(世) 휘 정식 공 이후의 종중원과 지역 주민인 중고산, 내고산 주민의 자 녀등을대상으로하는한정된재단법인이다. 2013년 제1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하여 2024년 5월 제22회 까지 504명 7억 9천 1백 여 만원을 지급했다.특히 대학생에 대하 여는 한해 등록금 신청액 전액과 학습교재비 전액을 지급함으로 서 학비 부담을 덜고 마음 놓고 공부에 전념하도록 하여 수혜자 중에는변호사,의사등많은인재를배출한바있다. 2003년11월총무를맡고2018년회장 을 맡는 등 20년이 되었다.그동안 모든 과정을투명하게처리함으로서종원들 의 찬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기록은 지난해 11월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빛 을 보게 되었다. 특히 종중사를 일목요 연하게 정리하고 395페이지 중 70%를 사진자료로 편집 함으로서 보는 이로 하여금재미를더했다.수덕지는제1편종중역사편제2편수덕재 편 재3편 수덕공원, 공적비, 수덕추모비 편 제4펀 재단법인 재영 장학회편제5편부록순으로편철되었다. 종중에거액을기부하고많은공적을남기고유명을달리한박 덕준 공의 가족은 수덕지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한다. 선조 공경과종중재건에열정을쏟아부었지만,아무런가치없이종중 에기여만하고그냥사장(死藏)되는줄알았는데이렇게책자를 발간 공적을 세상에 드러나게 할 줄은 몰랐다고 한다. 수덕지는 종원들에게는자부심과귀감으로남을것이다. 울산종중은 고려조에서 판도판각(版圖判閣)을 지낸 휘 천익 (天翊, 밀성대군 8世)은 중조이다. 10世 병마사 이건(爾乾)의 삼 남 기(琦)의 5대손 시원(時元)의 아들 해륜(惠倫),혜종(惠宗)은 강원도 강릉에서 울산시 울주군 온양면 신경리로 이거하면서 문 호가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장남 혜륜의 후손들은 연고를 알 수 없어차남혜종의후손들이봉사(奉仕)하고있어울산종중은차 남혜종의후손들로이루어진셈이다. 입향조 휘 혜종은 1619년에 태어나 진사시에오르고이어문과 에 급제하여 병조참의를 지냈다.아들 문세(文世)는진사로 이조 판서에 증직되고, 손자 두인(斗仁)은 문과로 한성부윤, 두남(斗 楠)은 호조판서(戶曹判書),현손 정식(珽植)은 정헌대부 동지중 추부사에증직되고아들성운(性雲),성래(性來),성화(性和),성 희(性熙)등 4형제를 둠으로써 340여 세대 750여 명으로 크게 번 성하였다.그러나온산국가공단조성으로현재온산읍관내거주 후손들은 미미하고 대부분 울산시내와 부산을 거쳐 전국에 산재 해 있으면서 재실 수덕재(樹德齋)를 중심으로 지난해 개편된 임 원진회장규섭,총무복기,감사지원,이사주일외14명의임원진 이종원들과화합하며결속을다지고있다. 20년의 종사 중에는 선조의 묘역을 단장하여 공원화하고 매년 봉행하는 세일제(시향)과 정기총회,추석과 설 명절 다례, 매년4월넷째주일요일봉행하 는 조상에 대한 기일제사인 수 덕추모제 등 매 행사 마다100여 종친이 운집하여 축제의 장을 만들기까지 숱한 고난의 연속 이었으나 종원들에게 신뢰를 쌓아 나가면서 함께 했던 것이 주요했다고말한다. 종중의화합을위하여정헌대 부 동지중추부사에 증직된 휘 정식(珽植)공의 아들 성운(性雲),성래(性來),성화(性和),성희 (性熙)등 4형제가 각각 문중을 형성해 있었던 것을 하나로 이끌 어내면서더욱더활성화를이루었다. 종중일을보는사람이돈을밝히면안된다는철학을지킨데서 종원들의신뢰를얻을수있었다고한다.한종원은1년여간수시 로 불러내 식사를 하면서 떠보았다고 한다. 시험이었다. 이 사람 이 과연 내가 기부하는 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알아보 기위함이었다.처음부터끝까지시종일관정직하고투명한운영 에믿음을주고무한한신뢰를보내준것이었다. 이제 20년을 마무리하며 수덕지 창간호를 발간한 박청길 현종 은회장직을내려놓은일성으로후진양성에매진할것이라고말 한다.그의꿈이실현되고판도판각공파울산종중이지역의토호 세족으로자리하며영원하기를기원해본다. /박상섭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뱚종/친/탐/방 밀양박씨판도판각공파울산종 중회박청길현종 종친회의목적은선조를숭상하고종중원간친목을도모 함을목적으로한다.그런데대다수의종중이구호에만그 치고 이를 실천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종중회는리 더의역할과종중원들의맹목적(盲目的)인봉사정신이큰 몫을차지하고있다.기업인이나사회고위층의사람들이 종중에기여를하고싶어도하지못하는것은그들이들어 올수있도록초석을깔아주는것인데이또한뜻대로되지 않는다. 그러나 최근 울산지역에서 타성의부러움을 받는 종중회 가있으니바로밀양박씨판도판각공후울산종중회이다. 불과20여년전만해도존재자체를모르는종중이었다. 박청길 전 회장은 조흥은행 지점장 출신으로 2003년 종중 재건을위하여총무를맡은이래재실을중건하고야산을 개간하여종중의성지로 ‘수덕공원’이라 명명하여최소 1 년에1회이상100여성손이함께하는축제의장을만들고, 자본가를설득하여장학회를만들어종중원의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면서 후진양성에 최선을 다하여각계각 층에서두각을보이고있다.그리고종친회입문20년만에 종중의역사를기록한수덕지(樹德誌)를발간하고회장직 에서 물러났다.종친회장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경우는 드물고, 그 직을 유지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쓰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박청길회장은후진양성을위해물러나주위 의찬사를받고있어박청길현종을소개해본다. 종중의큰자랑중하나는장학금전달이다.박청길현종이장학생들과함께수덕공원을찾아기념촬영을하고있다. 성장배경 종중회입문 파조 판도판각공 제단에 초헌관으로 헌 작하고있다. 수덕재중건 수덕재,울산광역시울주군온양읍중고산2길34 20여년종사에는항상박상태총무(左)가 지근에서함께했다. 위패봉안 수덕재봉안위패 수덕공원을만들다 수덕공원내추모제단제향광경 족보의접근을대중화하다 종중에공헌한종친들의공적비를세우다 유당·동천공공적비 육영을위한븮재단법인재영장학회븯설립기여 박청길현종이장학금전달후인근의수덕공원을찾아종중의연원과선조 님의업적등을소개하며뿌리의근원을알고훗날조상에게보은하기를가 르친다. 수덕지(樹德誌)창간호를발간하다 판도판각공파울산종중은? 수덕지창간호출판기념회광경 20여년의종사를마감하며 박청길 현종은 지금까지 종사에 열 중하기까지는 부인 김재열 여사의 내조덕분이라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