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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2023년 6월 Column 명사 컬럼 작은 소리 큰 울림 “국가보훈은 첫째 국가헌신의 공을 영예롭게 할 것, 둘째 그 영예로움이 유지되도록 할 것, 셋째 영예로 움을 지지하는 정도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 중요하다. 보훈의 이미지가 존경이 되어야 하지 경제적 지원 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사회보장은 예우의 일부일 뿐이므로, 보훈의 사회보장의 일부로만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국가보훈처의 국가보훈부 승격에 즈음하여 국가보훈부 승격 뒤늦어 독립유공 관련 부서 두고, 정부 부처 서열도 앞에 둬야 글ㅣ이호용(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 학장) 국가보훈부 승격의 의미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 2월 말에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국가 보훈처는 올해 6월 5일, 1961년 국가 원호청이 창설된 이래 62년 만에 부 (部)로 승격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을 신 설하는 정부조직법에 서명식을 열고 직접 서명하였다. 부처 신설이나 승격 을 위한 법률 개정안에 전자결재가 아 닌 직접 서명한 것은 역대 정부를 통 틀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것은 국가보훈부 승격에 큰 가치를 부여하 면서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예우를 강 조하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 ‘순국선열의 날’기념 포스터(충청북도교육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