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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2024년 5월 순국 PEOPLE 아름다운 사람들 5월의 독립운동가 일무장투쟁에 전심한다는 목표아래 스스로 상해 대 한민국임시정부에 대표를 파견하여 임시정부 산하 의 ‘육군주만참의부’를 결성하게 된 것이다. 참의부 조직은 처음부터 무장투쟁을 수행하기 위 한 군사조직으로 출발하였다. 선임 중대장이 참의 장을 겸임했는데, 참의부 5개 중대는 통의부 의용 군 시기부터 각각 출신 배경이 다른 부대, 즉 서로군 정서·대한독립단·천마산대·의병단 등이 연대하여 결 성되었기 때문에 각 중대장이 이끄는 독립된 부대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5개 중대는 연합작전을 통해 공동의 목표인 적극적 항일 무장투쟁을 차질없이 전 개했다. 이들은 설립 초기부터 끊임없는 국내진공작 전을 통해 적 기관 파괴와 밀정 처단에 주력하였다. 참의 부가 벌인 대일투쟁은 게릴라전(遊擊戰)의 방식으로 전개되었다. 타국(중국) 땅에서, 또한 무기와 병력이 열세인 상황에서 강대한 일본 정규군과 정면으로 대 결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항일 무장투쟁의 유 효한 전략인 게릴라전은 일제의 식민통치를 교란하 고 민중의 항일정신을 지속적으로 고무하여 세계에 우리의 독립의지를 전파했다. 이러한 독립군의 활동 은 만주지역에서 일본 정규군 몇 개 사단의 발을 묶 어 놓기도 했고, 일제의 군사전략이 지닌 약점을 드 러내게 했다. 적 수괴 재등(사이토)을 습격(敵魁 齋藤을 襲擊)’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참의부 독립군의 전투 사실을 보도한 『독립신문』(1924.5.31, 1면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주만육군참의부(참의부)에서 발표한 성명서(1925.1.국방일보 제공)